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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소방서, 노후 변압기 폭발화재 재현 실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3-20 17:36

청주 LS산전 제2공장서 노후변압기 화재위험성 규명 목적
20일 충북 영동소방서 직원 등이 청주 LS산전 제2공장에서 노후 변압기 폭발화재 재현실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동소방서)

충북 영동소방서는 20일 청주시 봉명동 LS산전 제2공장에서 송정호 서장과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노후변압기 화재 위험성을 규명하는 재현실험을 가졌다.

이날 진행한 실험은 화재원인의 과학적인 조사방법 연구 및 재현실험을 통한 기초자료를 확보해 화재조사요원 감식능력 향상 등 화재 발생 시 정확한 원인규명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실험 방법은 노후 변압기 종류별 형식과 구조를 확인하고 변압기에 단계별로 허용 전류 이상의 과부하를 임의로 부여해 시간에 따른 온도변화를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세밀히 계측, 변압기에 허용 용량 이상의 부하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정밀하게 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범주 화재조사관은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변압기로 인한 화재가 지난 2014년 62건, 2015년 65건, 2016년 88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며“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변압기 등 전기설비를 면밀히 점검해 적정 기준에 맞지 않거나 오래된 경우에는 이를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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