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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중앙도서관 ‘유영운 초대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3-20 18:09

오는 4월 27일까지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유영운 초대전.(사진제공=호서대학교)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는 오는 4월 27일까지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 갤러리에서 ‘유영운 초대전:이미지의 복제, 재생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유영운 작가는 전단지나 영화 포스터 등의 종이 재료를 이용한 캐릭터를 조각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어렸을 때 한 번쯤은 봤을 대중스타나 영웅, 만화 영화속 주인공이 그의 작업 소재다.

마릴린 먼로, 이소룡, 슈렉, 엘리자베스 여왕과 같은 미디어 속 대중적인 인물을 멋있고 영웅적이기보다는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서 과장하고 변형하여 익살스럽고 독창적인 모습으로 패러디한다.

재탄생된 작품엔 매스미디어가 가지는 사실의 왜곡, 획일성 등을 비판하는 작가의식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엘리자베스 여왕, 김정일, 인어공주 등 기존의 이미지를 비정상적인 인체비율로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매스 미디어가 생산한 대표적인 히어로인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미디어의 눈'과 복잡하게 연결시킨 작품도 진열했다.

김영선 중앙도서관장은 “작가의 의도가 너무 어렵다면 캐릭터들의 과장되고 우스꽝스런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입가에 웃음을 지을 수 있다. 이번 봄나들이는 갤러리 전시와 벚꽃 여행이 함께 가능한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로 떠나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지역주민를 위해 토요일에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매년 구내외 유명 작가의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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