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북도 전역 AI 이동제한 125일만에 해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3-21 09:33

방역 대응태세는 현 수준 유지
충북도내 AI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 됐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내 AI 이동제한이 125일만에 모두 해제됐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음성군 맹동면 방역대와 진천군 방역대(3개) 등 모두 4개 방역대에 대해 이동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방역대 내 가금 입식이 제한됐던 농장들은 AI 발생농장을 제외하고는 청소 및 소독 후 입식이 가능하게 된다.

다만 전북, 충남 등 인접지역에 H5N8형 AI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철새의 북상시기인 점을 고려해 입식을 희망하는 농장에 대해서는 청소 및 소독 후 관할 시군의 승인을 받아 입식을 허용토록 했다.

산란계 농장에 대한 방역조치도 다시 강화된다.
 
주요 내용은 ▶10만수 이상 농장(도내 12농가)에 대한 전담인력 배치 및 정밀검사 실시 ▶관할 시군 방역관의 소독여부를 확인 받은 후 계란 반출 ▶알 수집차량의 세차증명서 휴대 ▶계란 수집업소의 방역 소독·점검 등이다.

또 오리농장은 기존 계열사 중심의 책임방역제 골격을 연중 유지하면서 발생지역에서 반입되는 오리에 대한 정밀검사 강화, 종오리 농장에 대한 정례검사를 계속하게 된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월 29일 이후 도내에서 추가 발생이 없지만 2월 이후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타입의 H5N8형 AI가 27건(검사중 2)이나 발생해 현재까지 유행하고 있어 현재 상황이 AI 종식은 아니라고 밝혔다.

윤충노 농정국장은 “향후 충북 축산업의 컨셉을 ‘잘키우는 축산’에서 ‘방역 잘하는 축산’으로 전환하고 방역 우선의 친환경 축산정책을 기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