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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한글라스 공장 증설, 고용창출 이어져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7-03-21 11:49

국내 최대 기능성 코팅유리 가공공장 준공, 인천 가공유리 생산라인 군산으로 이전,
군산 한글라스 공장 전경.(사진제공=군산시청)

전북 군산에 위치한 한국유리공업(주 한글라스) 회사가 군산에 국내 최대 기능성 코팅유리 가공공장 준공에 이어 인천의 가공유리 생산라인을 군산으로 이전, 증설한다.

21일 군산시는 ‘인천 가공유리공장 이전에 따라 원판에서 건축용 유리, 창호까지 생산 공정을 확장, 1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한글라스는 지난 1957년 한국유리공업(주)으로 시작해 한국의 유리 산업을 이끌며 1989년 '한글라스'를 대표 브랜드로 도입한 뒤 세계적인 기업들과 기술제휴 및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유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산공장에 55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기능성 코팅 유리 가공공장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000만㎡ 규모의 기능성 코팅 유리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글라스는 인천에서 생산하던 건축용 가공유리 생산 공정 및 창호 부문을 군산으로 이전 생산함으로써 기능성 코팅유리 가공공장은 싱글, 더블 로이유리에 이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리플 로이유리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에너지 절감형 창호와 소프트 로이유리를 사용 시 일반창호 및 유리사용 대비 냉?난방비를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라스 관계자는 “이런 장점들을 전라북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함께 그린 리모델링 비용 초저리 할부 지원을 활용, 일반 가정에서도 부담 없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환경 고단열 창호 및 로이유리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 지역을 시작으로 그린 리모델링 지원 및 생산성 향상 등 사업을 확대 강화해 나가면서 산업 활동과 고용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며 “그동안 여러 가지 악재 때문에 군산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한국유리 군산공장에 과감한 투자로 모처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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