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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30청년 지원 사업 ‘허심탄회, 본격가동’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3-21 14:18

천안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사진출처=천안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

충남 천안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30 청년들을 위한 ‘허심탄회’ 개인상담을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취업난으로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 심리정서 문제를 겪는 청년들이 증가함에 따라 ‘허심탄회’라는 이름의 심리상담과 심리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허심탄회’를 통해 상담서비스를 받고 있는 청년들은 기졸업 취준생 및 휴학생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담주제는 분노, 우울 등 정서조절의 어려움과 불확실한 진로로 인한 불안감, 취업준비의 장기화로 많은 청년들이 압박감과 고립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허심탄회’를 통한 청년들 상담이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로를 찾거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길을 안내해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최근 대인관계의 어려움, 전공에 대한 회의 등으로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던 한 청년이 ‘허심탄회’ 상담을 통해 힘든 시기를 이겨낸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로 존재했던 청년세대의 복지차원에서 허심탄회는 중추적인 프로그램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청년세대의 상담에 대한 욕구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동료상담자의 양성과정을 통해 청년상담자를 확충해 즉각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심탄회’는 천안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30청년복지팀(041-415-1319)에서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30청년복지팀은 허심탄회뿐만 아니라 대학생 및 취준생의 취업스터디 활성화를 위해 스터디그룹 지원사업과 관내 도서관을 중심으로 취업진로적성검사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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