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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교육 질 높아지고 신생기업 늘었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7-03-22 08:07

산청군-동남지방통계청 빅데이터 분석결과 발표
산청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경남 산청군과 동남지방통계청이 ‘지역 맞춤형 통계자료 생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산청지역은 교육의 질이 높고 신생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정학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70%를 넘어서고 최근 5년간 기업생존율이 31%로, 경남도 평균 25.4%보다 높게 나타났다.

산청군과 동남지방통계청은 지난 5년간 산청군의 변화를 빅데이터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한 ‘산청군 교육?녹색?관광?부자 키워드 빅데이터 분석’ 통계자료를 21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산청군의 중점 교육육성 사업 중 하나인 우정학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정학사는 노력, 개선, 발전, 지원 등 긍정적인 키워드가 70.6%로, 문제?부족?불편 등과 같은 부정적인 키워드 17% 보다 4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또 산청군의 ‘경남 군부 교원 1인당 학생 수(2015년 기준)’는 6.9명으로 의령군(6.8명)에 이어 도내 군부에서 2번째로 담당 학생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청군 교육의 질적 수준이 높다는 점을 반증한다.

‘경남 군부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합천군 7.1명, 하동군 8명, 남해군 8.6명, 창녕군 8.7명, 고성군 9.6명, 함양군 9.8명, 거창군 11.2명, 함안군 11.2명으로 나타났다.

산청군은 통계자료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산청지역 내 활동기업 수는 지난 2014년 3295개에서 2015년 3509개로 214개, 15.7% 증가했다.

이는 의령군(10.9%), 함안군(13.4%), 창녕군(14.8%), 고성군(19.8%), 남해군(13.7%), 하동군(14%), 함양군(14.9%), 거창군(13.3%), 합천군(12.2%) 등과 비교해 도내 군부에서 두번째로 증가폭이 큰 것이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최근 5년간 기업생존율(2014년 기준)이 31%로, 경남 평균 25.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신생기업의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력도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관광분야에서는 ‘산청한방약초축제’에 대해 기대, 청정, 우수 등 긍정적 키워드가 74.7%로 집계됐다.

또 동의보감촌, 지리산, 한방항노화 산업, 관광객 등과 같은 키워드 분석 결과 기대, 자원, 발전, 노력 등 긍정적인 단어가 43.9%로 나타났다.

인구분야에서는 귀농?귀촌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전입자 수가 전출자 수보다 309명(2016년 기준)이 늘어나 도내 군부에서 창녕군(523명)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음주율은 산청군(47.1%)로 의령군(41.2%) 다음으로 낮고, 흡연율은 15.7%로 경남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산청군 관계자는 “통계자료를 통해 우리 지역을 좀 더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동남지방통계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교육?부자?녹색?관광 산청’ 건설은 물론 ‘살기 좋은 산청, 살고 싶은 산청’을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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