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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생태복원’ 석남천 등 3곳 용지보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3-22 08:50

내년 착공해 오는 2020년 완공 예정
충북 청주시 CI./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는 환경부 생태하천 복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석남.가경천과 북이면 석화천에 대해 이달부터 실시설계용역 및 용지보상 등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의 수질오염, 건천화, 복개, 직강화, 구조물 설치 등으로 훼손된 하천의 수생태 건강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석남.가경천은 흥덕구 신촌동에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까지 11.6㎞, 석화천은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에서 내수읍 세교리까지 10㎞ 구간이다.

청주시는 310억원을 들여 3개 하천의 수생태 환경 복원을 위한 생태호안조성, 보 개량, 유지용수 확보, 퇴적토 준설, 어도조성, 수질정화 습지, 친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는데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지역 주민들과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이 설계를 마치고 내년 사업을 착공해 오는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멸종 동.식물 복원, 수질정화 기능회복 등의 환경 복원과 이.치수적 안정성이 확보된 하천으로 재탄생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한 친수 휴식공간으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월운천과 용두천 등 2개 하천에 23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3년부터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시는 또 향후 효율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 28개 지방하천에 대한 생태하천복원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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