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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행복한 도로를 꿈꾸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3-22 18:19

인천서부경찰서 경무과 경장 전호영.(사진제공=서부경찰서)

최근 언론을 통해 보복·난폭운전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함께 운전자들의 난투극 장면이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 영상으로 방영되고 있다.

필자 또한 방송을 보면서 아직도 도로에서 이러한 위험 행위를 보고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보복·난폭 운전의 경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진로방해, 급정지, 급제동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가해자들은 보통 상대방 차량이 갑자기 끼어든다던지, 급제동을 하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분노가 격양되거나 도로에서 빨리 가지 않는다거나 진로를 양보해 주지 않았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이성을 잃어 한 순간의 욱하는 마음을 참지 못해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도로에서 이러한 난폭·보복운전은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 역시 큰 위험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묵과해서는 안된다.

경찰에서는 2016년 한 해 난폭·보복운전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로에서는 위험한 운전은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운전에 대해 경찰의 단속이나 강력한 형사 처분만이 정답은 아닌 것 같다.

안전한 운전을 위해 운전자 스스로 양보, 배려 운전을 하겠다는 의식 전환과 더불어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진다면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행복하고 즐거운 드라이브가 가능할 것이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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