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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올해 정원조성을 원하거나 나무 식재가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시민정원사 250명을 파견한다.(사진제공=경기도청) |
푸른 정원을 가꾸고 싶어도 전문지식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도내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공공임대주택을 위해 경기도가 나섰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올해 도내 학교숲, 사회복지시설, 공공임대주택 등 정원조성을 원하거나 나무 식재가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시민정원사 250명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정원사는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봉사하는 도민으로 재단이 주관하는 조경가든대학과 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한 뒤 경기도지사 인증을 받아 지정된다.
재단은 올해 도내 학교와 노인·아동·청소년·장애인 복지시설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 3000개소, 국민·영구·공공 임대아파트 등 도내 공공임대주택 300여 단지를 대상으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게는 관수작업, 정원 조성·유지관리를 비롯해 필요할 경우 정원관리 교육 등이 제공된다.
재단은 선정기준으로 지역별 접근성과 이용성, 유지관리 방법, 예산확보 여부, 사용자 동참여부, 관리효과 등을 종합해 분석할 방침이다.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노인, 청소년들에게 시민정원사를 연결해 푸른 정원을 가꾸는 녹색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greencafe.gg.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0일까지 담당자 이메일(sprinter08@ggaf.or.kr)이나 우편(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16 6층 도시녹화부)으로 발송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재단은 오는 2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6기 경기도 시민정원사 교육생'을 모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