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가좌1동에 거주하는 김모(70세) 노인의집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서구청) |
인천 서구 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손진승, 위원장 이지학)는 지난 21일 가좌1동에 거주하는 김모(70세) 노인의집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를 실시한 김모 어르신은 오랜 세월 홀로 거주한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으로 가좌1동 주민센터의 사례관리를 받고 있는 위기 세대이다.
21일 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좌1동에 거주하는 김모(70세) 노인의집 대청소를 실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구청) |
저장강박증으로 수년간 고철 및 쓰레기를 집안에 쌓아두고 있어, 화재위험은 물론 악취 등의 문제로 건강상 위험에 놓여 있기도 했다.
협의체는 지속적인 상담과 설득으로 어르신의 동의를 받아 집안 대청소를 실시하게 됐으며,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와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등 회의들의 구슬땀 봉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모 노인은 “쓰레기 더미 속에 누울 곳조차 없던 집안이 깨끗이 치워졌다.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지학 위원장은 “김모 노인이 다시 쓰레기 더미 속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서적 지지를 병행하겠다”며,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