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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올려진 옥천묘목축제 동영상 ‘알고 보니…’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3-23 09:39

옥천군 이원면 신규 여성공무원이 만든 자체 홍보물
묘목축제와 옥천지역 면면 소개…지역의 화제거리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어 축제 방문객 증가 예상
충북 옥천군 이원면사무소 신규 여성 공무원들이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옥천묘목축제 홍보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 이원면사무소의 신규 여성 공무원 2명이 8일 앞으로 다가온 ‘제18회 옥천묘목축제’ 홍보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세대 공무원들답게 동영상으로 자체 홍보영상물을 만들어 세계 최대 동영상 인터넷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 올림으로써 선풍적인 호응과 함께?지역의 최대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23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들 두 공무원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이원면 옥천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옥천묘목축제의 홍보 동영상을 직접?제작,?유튜브에 올려 요즘 한창 뷰(view) 수가 올라가는 등?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현수막과 전단지 등 기존 아날로그 방식을 벗어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에서나 볼 수 있는 디지털식 홍보 동영상을 통해 이번 축제와 지역의 면면을 소개함으로써 더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들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싱그러움이 시작되는 곳 충북 옥천군 이원면’이란 문구에 작은 새싹 사진을? 배경으로 시작하는 1분 20초짜리 이 동영상에는 이번 묘목축제 기간과 장소, 예전 축제 장면 등이 담겨 있다.


특히 묘목을 상징하는 인형 옷을 입고 이번 축제 개최의 설렘을 온몸으로 표현한 두 공무원의 춤은 실제 무대 위에서 공연돼도 좋을 만큼 볼만하고 흥미롭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원면사무소 유병천 부면장은 “이들 공무원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면사무소에 신규 발령받은 지 얼마 안 되는 여성 공무원 2명이 그 주인공”이라고 살짝 귀띔했다.

충북 옥천군 이원면사무소 신규 여성 공무원들이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옥천묘목축제 홍보영상의 일부.(사진제공=옥천군청)


동영상에는 묘목축제 홍보와 함께 이 고장의 관광 명소도 담겨 있어 ‘관광 옥천’을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하늘에서 본 저수지 모양이 고래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숲속의 작은 고래마을 장찬저수지, 달이 떠오르는 월이산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옥천군 이원면이 고향인 조선시대 성리학자 우암 송시열 유허비(충북도 기념물 제45호)와 충신 백촌 김문기 유허비(충북도 기념물 제44호)도 동영상에 담아 이곳이 충절의 고장임도 널리 알리고 있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www.youtube.com) 접속 후 검색창에 ‘이원면사무소’ 또는 ‘이원면 묘목축제’라고 치거나 youtu.be/A7paoodc-sg를 인터넷 검색창에 직접 입력하면 바로 볼 수 있다.


강호연 이원면장은 “우리 고장을 중심으로 해마다 열리는 옥천묘목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동영상을 제작했는데 이렇게 호응이 좋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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