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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조달청, 영남권 최초 지역 벤처기업 지원 MOU 체결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3-23 11:23

전국 2번째...공공기관 우선구매 권고 등 다양한 판로 지원 혜택
벤처나라 이용 개념도.(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시장 김기현)와 조달청(청장 정양호)이 23일 오전 시청 7층 상황실에서 영남권 최초로 지역 벤처기업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벤처기업 제품을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해 공공조달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처나라’는 우수 벤처기업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를 위해 조달청에서 구축·운영하는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조달청은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대전시와 협약 이후 2번째이자 영남권에서는 처음 울산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는 조달청, 미래부, 산업부, 중소기업청 등 유관 중앙부처의 추천을 받아야 벤처나라 등록이 가능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는 시에서도 지역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벤처나라’에 추천이 가능하다.
 
지역 벤처기업들은 시의 지원정책은 물론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서 및 인증마크 부여, 전국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권고대상이 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의 교육용 3D프린터 전문기업 K사의 경우 지난해 10월 벤처나라 등록 후 5개월 동안 공공기관에 120대(5400만 원)를 납품해 등록 이전에 비해 400% 매출 실적을 올렸다.
 
김기현 시장은 “벤처나라가 기술은 있지만 판로에 어려움이 많은 울산지역 벤처기업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양호 청장은 “조달청과 울산시가 서로 협력해 지역 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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