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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재산 9억8100만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3-23 13:47

공직자윤리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역 공개
충남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재산이 지난해 보다 1억여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역을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올해 안 지사가 신고한 금액은 9억8100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14위다.

안 지사는 지난해 신고금액 8억8600만원에서 9400만여원 증가했다. 배우자 명의로 된 제주도 임야의 공시지가 상승과 예·적금, 보험 등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9억2900만원,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7억8900만원, 구본충 도립대 총장은 11억2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윤석우 도의회 의장도 안 지사와 마찬가지로 14위를 기록했다. 윤 의장이 신고한 금액은 전년보다 7000만원 감소한 2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인천교육감 제외) 중 4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보다 349만원이 늘어난 8억6800만원을 신고했다.

도내 시장·군수 중에서는 오시덕 공주시장이 31억88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구본영 천안시장 19억4200만원 ▲이용우 부여군수 12억3300만원 ▲한상기 태안군수 11억9500만원 ▲김동일 보령시장 11억1100만원 ▲복기왕 아산시장 10억2000만원 ▲이석화 청양군수 10억1100만원 ▲이완섭 서산시장 9억3900만원 ▲김석환 홍성군수 7억1000만원 ▲황선봉 예산군수 6억7100만원 ▲박동철 금산군수 6억4200만원 ▲황명선 논산시장 3억9800만원 ▲최홍묵 계룡시장 1억5200만원 ▲김홍장 당진시장 1억4400만원 ▲노박래 서천군수 6200만원 순이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전년 대비 2억9700만원 늘어나 가장 많은 재산증가액을 보인 반면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장 많이 감소(8400만원)했다.

도의원 중에선 신재원 의원이 가장 많은 69억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김동욱 의원은 65억9400만원, 정정희 의원 59억4700만원, 김원태 의원 53억3000만원, 김종필 의원 36억5700만원 순으로 많았다.

도 공직자윤리위 관계자는 “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 가운데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증식 의혹이 있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법령 위반사실에 대한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재산등록 및 심사를 강화해 공직윤리를 확립하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충남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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