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종합]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 "지역에서 풀어야 할 숙제 모두 해결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3-23 14:19

23일 자유한국당 후보로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 재선거에 출마하는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상주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이번 재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수정치의 실추된 위상을 회복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다음달 12일 치러지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 재선거에 자유한국당 공천자로 출마하는 의성출신의 김재원 후보(52)가 23일 오후 2시 상주문화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자유한국당 후보로 결정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김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무공천 철회는 4개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의 열화와 같은 요구에 의해 이뤄졌다"며 "재선거에서 승리해 지역에서 풀어야 할 많은 숙제들을 모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고속철도화사업 조기 추진과 청리공단에 세계적인 타이타늄 소재산업기지 조성을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특히 청리공단에 오랫동안 방치돼 온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을 '타이타늄 소재산업기지'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설명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정부가 추진 중인 종축검정소 ▲실습장ㆍ교육ㆍ지원센터 등 축산산업복합단지 유치 ▲상주IC~남상주IC간 우화도로 4차선 확포장 ▲농업보조금 재도 개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소개했다.

한편 이번 재선거에는 바른정당 김진욱(58) 전 울진서장, 더불어민주당 김영태(52) 지역위원장이 이미 공천을 받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무소속 후보로는 김종태 전 국회의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박완철(61)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친환경사업단장, 재선의 상주출신 국회의원 배출을 강조하는 성윤환(60) 전 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주선관위가 밝힌 4개 시군의 유권자는 상주 8만7709명, 의성 4만9251명, 군위 2만1890명, 청송 2만3701명 등 총 18만2551명이다. 의성.군위.청송을 합한 유권자가 상주보다 7000여명 더 많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