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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17년 축산분야 청사진 제시...24억규모 20개 사업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3-23 16:42

23일 2017 축산사업 설명회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축산사업 설명회'에서 임광원 울진군수가 2017년도 축사분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제공=울진군청)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의 축산산업 분야 청사진이 제시됐다.

울진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축산사업 설명회'를 열고 '24억원 규모 20개 사업'을 담은 올 한 해 축산정책의 청사진을 밝히고 지역 축산인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담당 공무원, 축산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울진군은 축산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올해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군은 올해 축산관련 중점 추진과제로 ▶가축전염병 발생 제로화로 청정축산 구현 ▶울진한우 명품화를 위한 고급육 생산기반 확충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 3대 중점전략을 제시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축산기반을 조성해 안정적인 울진축산을 구현하키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올해 축산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24억여원(자담 8억원 포함) 규모로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축산경쟁력을 강화한다.

울진한우 명품화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19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로 한우 수정란이식, 우수정액공급, 우량암소 개량 지원, 쇠고기 이력제 귀표 부착, 고급육 생산장려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사료작물 종자대 지원 등 조사료생산 기반 확충에 1억 5000만원, 가축질병 예방 등 가축방역 분야에 2억 9000여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울진군이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 추진해 왔던 한우 전자경매 시장이 하반기 중에 완공될 예정이어서, 지역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축산농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세계 각국과의 FTA체결과 축산물 수급 불균형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비해 울진한우 품질고급화와,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가축질병 발생 제로화, 한우 전자경매시장 개설 등 지역의 축산업을 살리기 위한 활로를 모색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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