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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런던 테러' 성명 발표…"민간인에 대한 공격 강력히 규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7-03-23 18:55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사진제공=국회연합취재단)

정부는 23일 최근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발생한 공격 사건으로 우리나라 국민 5명이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민간인에 대한 야만적인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합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테러에 굳건히 맞서겠다는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의 성명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나라도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조 대변인은 자국민 5명의 부상 정도에 대해 "현재 5명의 부상자 중 4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하여 내일 귀국예정이며, 나머지 1명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는 주영국대사관을 중심으로 우리국민 부상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때까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의 테러 규탄 입장을 전하면서, 외교부가 사건 직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되었다는 점과 그 외에도 영국 내 우리나라 국민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변안전 유의 로밍문자메시지를 발송하였다는 점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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