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주일원 천안시의원 “대국민 사기극 중단하라” 성명 발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3-23 16:56

“인명진 前경실련 공동대표와 같은 행위”
주일원 천안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주일원 시의원은 23일 “바선거구 출마자 정병인 예비후보는 대국민 사기극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일원 시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지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고 법률에서 정한 피선거권의 제한 요소만 없다면 어느 선거에나 출마할 수 있지만 지난 20일 선언한 정병인 前 사무국장의 보궐선거 출마 발표는 낯 뜨거운 일”이라며 “권력 감시가 주된 역할로서 그 어떤 그룹으로부터도 독립적이어야 할 시민단체 활동가가 갑자기 특정 정당에 가입하고 정치에 입문한다면 순수한 시민운동 정신을 훼손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병인 前 천안·아산경실련 사무국장은 지난 2월 8일 민주당에 입당 후 더민주 중앙당 차원에서 불공천을 천명하자 3월 15일 민주당을 탈당했으나 당선될 경우 민주당으로 다시 입당할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 펼쳐질 대국민 사기극이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前 국장의 이렇듯 전격적이면서 입당과 탈당 과정을 배경으로 한 출마는 정 前 국장이 시민운동가로서의 활동을 자신의 입신양명에만 노력을 기울인 것은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인명진 경실련 공동대표의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수락에 대해 그렇게 혹독하게 비난한지가 불과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민주당에 입당하고 정치에 입문한 정 前 국장의 도덕적 양심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는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을 훼손한 것이며 정치적 중립을 버린 행위로 참담한 마음으로 65만 천안시민과 유권자에게 진실을 알린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