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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 무소속 박완철 후보 출마... "농민의 꿈 실현 할 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3-24 15:12

24일 오후 박완철 후보(무소속)가 상주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4.12 재선거에 출마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대한민국 대표 농학박사'인 박완철 후보(64.무소속)가 다음달 12일 치러지는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24일 오후 가진 개소식에서 "원칙 없는 공천과 일부 친박세력의 무책임한 행동에 환멸을 느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당당히 무소속으로 지역민의 선택을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태 전 의원님의 지역 발전 구상과 김준봉 예비후보님의 추진 공약을 이어받아 중단없이 화합하는 지역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박 후보에게 조직을 넘기며 지지를 보내고 있는 김종태 전 국회의원은 "농업은 다른 산업과는 달라 어떤 국회의원이 몇명이나 열심히 농민을 주인으로 삼고 있느냐에 따라서 농촌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원은 주민과 농민을 주인처럼 모시고 자기가 머슴생활을 하는 사람을 국회로 보내야만이 농민들이 서글퍼지 않고 내 대신 변을 하고 호소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24일 김종태 전 국회의원이 박완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그러면서 "농민 중심으로 농민들이 원하는 국회의원을 뽑는데 4개 주민 모두가 힘을 합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의 핵심공약은 ▲FTA에 다른 농가 피해 보전 ▲낙후된 농촌 교육ㆍ교통 환경 개선 ▲취약계층 보건ㆍ복지서비스 증진 ▲친환경 순환농법 보급 ▲농촌 관광 활성화 등이다.

그는 경북 상주 사벌면 출생으로 건국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농학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7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원으로 농축산 분야와 환경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오염물질을 재처리해 농업에 활용하는데 있어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며 '똥박사'로 불리고 있다.
 
24일 박완철 후보(무소속)가 경북 상주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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