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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유관기관 합동 구호대책회의...공조체계 강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3-24 15:39

24일 경북 포항해경이 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 소방서 등 20개 기관?단체가 참석하는 지역 해상수난구호 대책회의’를 열고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 및 유관기관 신속한 구조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가 24일 '지역 해상수난구호 대책회의'를 열고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 및 유관기관 신속한 구조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 소방서 등 20개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이들 유관기관은 봄철 동해안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짙은 안개로 항해하는 선박의 충돌 등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3년간 농무기 해양사고 분석과 해양사고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협력방안, 신속한 구조체계를 논의했다.

실제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해양사고 발생건은 508척으로 농무기인 3월부터 7월까지 171척이 발생해 전체 발생 건수의 33.7%를 차지하고 있다.

또 농무기해양사고 유형은 기관고장(63척), 충돌(24척), 타기고장(16척) 순으로 나타났다.

포항해경은 3월에서 7월까지 해양사고 다발해역 3개 구역을 지정해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하고 안전 계도를 강화하는 등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고다발해역은 왕돌초 주변, 후포~강구 연안, 영일만~구룡포 연안 등으로 분석됐다.

오윤용 포항해경 서장은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귀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어업인들은 조업 중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및 안전운항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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