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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다시면, 민·관 협력 복지사각지대 해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03-24 17:01

나주시 다시면 봉사단체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제공=나주시)

전남 나주시 다시면(면장 김복수)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몰려 생계 위기에 처한 이웃을 상대로 민·관 협력을 통한 실질적 지원과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이웃사랑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다.

거동 불편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월태리 마을 배 모 어르신(70세. 남)을 위해 다시면은 지난 3월 24일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난방비 지원과 집안 청소,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정신 질환으로 입원 중인 부인과 슬하에 1녀를 둔, 배 모 어르신은 지난 주 정신질환이 악화된 딸 마저 병원에 입원시켰다.

그동안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추운 날씨에 골방 속 전기 히터 하나만을 의지한 채, 지내고 있던 터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였다.

다행히도 이를 처음 접한 파출소는 면사무소에 즉시 연락해 신속한 대처를 이끌어 냈으며, 다시면 의용소방대원 20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들이 봉사에 함께 동참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복수 다시면장은 “시와 연계하여 노인장기요양등급신청 등 생계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방안 도출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민?관이 합심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면사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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