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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고향의 봄 축제’ 다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3-24 17:15

다음달 7일 ‘제22회 천주산진달래축제’가 열릴 천주산에 진달래가 핀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는 다음달 8일 오전 9시30분 성산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2017 고향의 봄 축제’의 개막식과 함께 창원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져진다고 밝혔다.

‘고향의 봄 축제’는 ‘고향의 봄’에 담긴 옛 창원의 아름답고 따뜻한 정서를 추억하고,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고향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고향의 봄’을 모티브로 펼치는 4개 단체가 각각의 역할을 나눠 진행된다.

문학, 시각, 공연 등 순수예술 분야는 창원예총이 주관,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와 MBC경남은 어린들의 동심을 키우는 행사, 천주산진달래축제위원회는 대중성 있는 행사를 맡아 보다 다양한 계층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한다.

창원예총(회장 김시탁)은 오는 4월8일 ‘고향의 봄 백일장’과 ‘시민학생 미술. 서예실기대회’를 시작으로, 4월10일 ‘고향의 봄 음악사랑 콘서트’(의창노인종합복지관), 4월12일 ‘신춘음악회’(성산아트홀 소극장), 4월13일 ‘춤과 국악공연’(성산노인종합복지관), 4월13일부터 16일까지 ‘창원전국사진공모전수상작 전시회’(성산아트홀 전시장), 4월14일부터 16일까지 연극공연 ‘소풍’(표현공간)을, 4월16일 전국무용경연대회(늘푸른전당) 등을 개최한다.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회장 김일태)는 오는 4월9일 성산아트홀 야외놀이마당에서 고향의 봄 창작 91주년 기념 ‘창원 어린이 고향의 봄 잔치’를 가진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열리는 가운데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고향의 봄 스타킹 대회’와 어린이 경제체험활동인 ‘고향의 봄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린다.

이밖에도 경남리틀싱어즈의 축하공연과 요절복통 ‘똥돼지 왕방구’ 인형극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노래, 춤, 연주 등 개인?그룹별 스타킹 대회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들과, 벼룩시장에 참가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이원수문학관(055-294-7285)으로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MBC경남은 오는 4월29일 오후 3시 MBC경남홀에서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동요를 통해 맑고 깨끗한 정서를 심어 주고자 전국을 대상으로 ‘제19회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를 연다.

천주산진달래축제위원회(회장 이영희)는 오는 4월7일부터 9일까지 천주산 정상부에서 능선을 따라 붉게 물든 진달래를 배경으로 ‘제22회 천주산진달래축제’를 펼친다.

또한 초청가수를 비롯한 버스킹 공연, 진달래 체험부스, 시민안녕기원제, 백일장?미술실기대회, 북면 막걸리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김시탁 창원예총 회장은 “생명력이 넘치는 화창한 봄날, 많은 분들이 함께 오셔서 꽃비처럼 흩날리는 봄꽃을 맞으며 고향의 봄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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