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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메이 영국 총리 위로의 뜻 전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3-24 21:3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4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지난 22일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에 대해 논의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영국측 요청에 따라 24일 저녁 7시 15부터 20분간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지난 22일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에 대해 논의했다.

메이 총리는 전화통화에서 “이번 테러 사건으로 한국 국민들이 부상을 입게 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당사자들과 가족 및 한국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당한 분들이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한국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 사건으로 부상당한 우리 국민은 총 5명으로 이중 4명은 이날 오후 귀국했으나 1명은 영국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황 대행은 영국 정부가 사건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메이 총리가 부상당한 우리 국민들에 대해 염려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번 사건 희생자들과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영간 우호관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현재 진행중인 ‘한영 상호 교류의 해’ 행사를 통해 양국간 우의와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23일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대출력 엔진 분출 시험을 규탄하는 유엔 안보리 언론성명 채택을 상기하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측의 지속적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메이 총리는 영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과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확고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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