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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소리터 야외공연장 구조물 설치 문제점 파악 나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석구기자 송고시간 2017-03-25 07:54

의원들 "천천히 말하지 않으면 의사전달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소리가 울리는 것 문제"
24일 경기 평택시의회 김혜영 자치행정위원장은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장 막구조물 설치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사진제공=평택시의회)

경기 평택시의회 김혜영 자치행정위원장과 의원들이 24일 한국소리터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장 막구조물 설치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5일 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김혜영 위원장, 유영삼 의원, 이병배 의원을 비롯해 평택시 기획조정실장, 문예관광과장, 관광개발팀장과 평택민요회 어영애 단장을 포함한 관계자, 음향전문가, 한국소리터 최용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문예관광과장으로부터 농악마을 야외공연장 막구조물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음향 성능을 점검하고자 평택민요회의 시연을 관람한 후 음향전문가의 설명 청취 및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음향 성능을 점검한 후 음향 전문가는 “공간이 넓어서 울림이 많아지는 것이며 체적이 크기 때문에 울림이 자연스럽게 비례하게 되는 것“이라며 ”해결방안으로는 흡음이 되는 막을 통해 체적을 줄여 울림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천천히 말하지 않으면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소리가 울리는 것은 설계상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김혜영 위원장은 “야외공연장은 구조물을 만들고자 한 것이 아니라 상설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연장을 만들고자 한 것인데 가장 중요한 음향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배수 시설도 설치돼 있지 않아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많을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관련부서에서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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