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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영 선화당ㆍ징청각 개방…사적지정 재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3-25 11:54

지난 2월14일 대구 중구 경상감영공원에서 문화재 전문가들이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4월부터 경상감영공원 내 선화당, 징청각 내부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문화재청에 사적지정을 재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0년 9월 복원한 선화당, 징청각에 대해 지난 2월부터 2개월 여간 특별점검 및 문화재위원회 자문을 거쳐 마루 뒤틀림·균열 등 문화재 보수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에서 징청각 마루 뒤틀림 현상의 경우?통풍이 되지 않아 습기 노출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4월부터 실내 통풍 효과와 함께 문화재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창호를 개방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경상감영 풍속행사와 연계해 문화관광해설사 안내로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경상감영 문화재 관리를 대구시, 중구청, 시설관리공단, 돌봄수행단체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문화재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사적관리소'(가칭) 설치·운영으로 문화재 상시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경상감영의 긴급보수가 완료됨에 따라 사적지정을 올해 상반기 중에 재추진할 예정이며, 사적지정 후 '(가칭)사적관리소'의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해 보다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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