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성산노인복지관에서 어린이들에게 댄스스포츠를 가르쳐 주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
“원 ~ 투 차차차! 투 ~ 쓰리 차차차!”
백발의 댄스스포츠 고수들이 어린이들에게 댄스스포츠를 전수해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 창원시설공단(이사장 조청래) 산하 성산노인복지관은 24일 복지관 노인들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댄스스포츠를 가르치고 있어 주목된다.
복지관의 금빛재능봉사단 소속 노인 15명과 지역 내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1-3세대 댄스스포츠 재능나눔 교실’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방과후교실 수업의 일환으로 댄스스포츠 교육을 통해 1-3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건강한 나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댄스스포츠 교실은 이날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달 2?4주 금요일마다 운영된다.
수업에 참여한 노인들은 “댄스스포츠가 음악에 맞춰 신체활동을 함으로써 정신적 즐거움과 육체적 건강을 주고, 예의범절을 익힐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좋은 운동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성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1-3세대가 함께 어우르며 나누는 댄스스포츠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친밀감 향상은 물론 노인 편견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