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창원소방서 차룡119안전센터에서 고층건물 화재를 대비해 에어매트 전개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소방서) |
경남 창원소방서(서장 김길규) 차룡119안전센터는 고층건물 화재 시 추락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인명구조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에어매트 전개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의 주요 내용은 공기안전매트 활용 범위 등 사용상 주의사항 확인, 공기안전매트의 정비와 작동상태 확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차룡119안전센터에서 보유중인 공기안전매트는 크기는 6m×8m×3m이며, 무게는 126kg다.
공기안전매트는 10층(30m)에서 뛰어 내려도 에어가 충격을 흡수해 안전하게 지상에 도달할 수 있다.
지난 2015년도 성산구 성원아파트 2차 상가 화재 시 대피하지 못한 시민이 신속하게 전개한 공기안전매트에 뛰어 내려 목숨을 구했다.
김용기 차룡119안전센터장은 “공기안전매트 전개 시간을 측정한 결과 2분30초가 걸렸다”며 “공기안전매트는 화재 시 신속하게 전개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훈련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