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이 시행하고 있는 연합 구조전 훈련 모습.(사진제공=해군 5전단) |
한?미 해군이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연합 구조전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FE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 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5성분전단(전단장 준장 김종삼) 55구조?군수지원전대 소속 통영함(3500톤급)과 해난구조대(SSU) 1개 중대, 미 해군 구조잠수기동부대(MDSU) 1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 21일 탐색인양작전 사례와 전시 항만개항 사례를 상호 소개하는 것을 시작됐다.
또 22일과 23일 이틀간은 진해 군항에서 한?미 연합 친숙잠수훈련을 시행했다.
특히 친숙잠수훈련에서는 Wet-bell, Diving Stage 등 한?미 장병이 함께 장비를 숙달하고, 연합잠수를 시행하며, 양국 간 잠수장비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는 남해에서 침선인양과 수중 탐색?식별 훈련을 통해 양국 간 작전 절차를 비교 검토하는 등 효율적인 연합 구조작전 수행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장진홍 55구조?군수지원전대장(대령)은 “한?미 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시행하며 연합 구조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오는 10월, 제3차 한?미 구조전 회의를 열어 연합 구조작전을 위한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