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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함안군은 가야읍 검암산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있다.(사진제공=함안군청) |
경남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다가오는 제72회 식목일을 맞이해 24일 오전 10시, 가야읍 검암산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차정섭 군수, 이동명 함안군산림조합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공무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임야 2만㎡에 편백나무 4년생 3000본을 식재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나무 심는 시기가 빨라져 3월인 이날 열린 행사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해 군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나무와 숲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푸른 함안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일 가야읍, 23일 칠원읍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열고 총 4300본의 나무를 배부해 내 나무 갖기 운동을 펼치는 등 나무 심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봄철 나무심기 중점추진기간인 내달 말까지 총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편백나무 등 9만6000본의 나무를 심는 한편, 검암산 일원에는 경남도의 미래50년 명품숲 조성계획과 연계해 앞으로 5년간 대단지 특화 편백림 2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차 군수는 “오늘 심은 나무로 당장의 효과를 기대할 순 없지만, 무럭무럭 자라나서 미래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명품 숲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활주변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일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