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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보아오포럼서 환황해시대 인천역할 강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3-27 06:38

도시의 개성에 대해 열띤 논의, 톈진시 자오하이산 부시장과도 회담
26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하이난성 총해시 보아오현 소재 국제컨벤션센터 1층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도시의 개성 세션 발표에서 인천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45개의 세션 중 하나인 도시의 개성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도시의 개성과 매력을 만들고 유지하는 방법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현재는 세계적인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그리고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한국에서 경제활동하기에 좋은 도시이며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유정복 시장은 “도시의 개성과 매력을 만드는 요소로 지정학적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국 산둥반도에서 인천을 거쳐 일본 요코하마와 동아시아 각계로 뻗어나간 화교사회 사례와 같이 인천은 중국의 황해권역과 동아시아를 역사 ? 문화적으로 연계하는 매개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이 같은 역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황해권 지역이 공유하는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인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호혜와 협력의 동북아 평화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도시의 개성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고 토론한 이날의 토론이 앞으로 인천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션 토론은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칭다오시 부시장 둥샤오리, 광저우 시위원회 서기 런쉐펑, 모바이크 창시자 겸 CEO 왕샤오펑, 산수문원 집행총재 장샤오메이 등 5명이 패널이 참가했으며 동오상대론창시자 우보판의 사회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세션 참석에 앞서 오전에는 중국 최초 자매도시인 톈진시의 자오하이산 부시장을 만나 인천과 톈진의 변함없는 우정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텐진시는 인천이 지난 1992년 한중 수교이후 처음 맺은(1993년) 자매도시로 다음해면 벌써 25주년 되는 해로 이제는 양도시가 좀 더 발전적인 관계로 성숙할 시기”라면서 “시정부 뿐 만 아니라 기업인, 예술인 등 많은 시민들의 교류를 통한 인문자산 형성과 인문자산에 바탕을 둔 상호간 교류로 향후 양도시의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정복 시장은 중국 유력 일간지와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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