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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큰장네거리ㆍ동산네거리 횡단보도 설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3-27 11:01

"서문시장, 30여년 만에 횡단보도로 건넌다"
대구 중구 서문시장 주변 큰장네거리와 동산네거리에 이달 말까지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대구시와 중구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배전함과 지하매설물 등 지장물 이설을 완료했으며 대신지하상가(330점포) 이용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2대가 개통되는 이달 말에 맞춰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문시장과 인접한 큰장네거리와 동산네거리는 유동 인구와 고령자 통행이 많고 보행자들이 지하상가 출입구를 이용하지 않고 무단횡단이 빈번했던 곳으로 횡단보도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그러나 교차로 주변의 배전함, 신호기함 등 지장물 정비 문제와 지하상인 입장을 고려해 설치가 쉽지 않았다. 시는 지하상인과 수차례에 걸친 설득과 협조 요청을 통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서문시장 횡단보도 설치는 민선 6기 공약사항인 '무장애 횡단보도 확대 설치'와 관련된 것으로, 교통약자들의 보행불편 장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장애 없는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지하상가 주변인 중앙네거리(2009년 12월), 대구역네거리(2012년 12월), 구 한일극장 앞(2013년 3월), 반월당 북편(2015년 4월), 봉산육거리 북편(2015년 6월)에 횡단보도를 지속적으로 설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대구시 입장을 이해하고 협조해주신 지하상가 입주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보행권 보장 등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 행복 교통도시 대구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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