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교도소 '봄맞이 사랑 나눔 음악회'.(사진제공=영월교도소) |
강원 영월교도소는 27일 오후 2시~3시30분 교도소 내 대강당에서 (사)기독교 세진회 후원으로 가수 이 용 ·박미경 등을 초청, 수용자와 함께하는 ‘봄맞이 사랑 나눔 음악회’를 가졌다.
교도소에 따르면 이날 음악회는 교정시설 내에서 공연을 직접 접할 기회가 없는 수용자들의 문화욕구 및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 코미디언 최병서씨의 사회로 가수 이용씨가 ‘잊혀진 계절’과 ‘바람이려오’ 박미경씨가 ‘민들레 홀씨되어’ 등 가요를 부르는 것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호영 영월교도소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미로운 7080음악에 심취할 수 있는 훌륭한 공연이었다”며“앞으로도 영월교도소는 수형자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넓혀 심리적 안정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