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왼쪽)와 경북의 총조사 주택 및 증감률.(자료제공=동북지방통계청) |
대구 달성군과 경북 김천시의 주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5년 대구·경북지역 인구주택총조사 주택부문 전수집계결과'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주택은 각각 73만8100호, 99만5385호로 5년 전인 지난 2010년보다 각각 6.6%p, 6.8%p 증가했다.
대구는 남구를 제외한 모든 구·군에서 주택이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동구로 1만3101호 증가했다. 증감률로는 달성군(19.5%), 중구(15.3%), 동구(13.2%) 등의 순이었다.
경북은 예천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주택이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김천시로 5024호 증가했다. 증감률로는 김천시(10.5%), 경산시(9.6%), 포항시(9.3%) 등의 순이었다.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구 69%, 경북 45.1%로 5년 전보다 각각 2.3%p, 2.7%p 증가했다.
대구의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달서구(82.3%), 북구(76.7%)이고, 서구(33.0%)가 가장 낮았다. 경북의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포항시(70.3%), 경주시(67.6%)이고, 울릉군(4.0%)이 가장 낮았다.
대구의 30년 이상 된 주택은 11만6363호(15.8%), 20년 이상 된 주택은 33만8839호(45.9%)였고, 경북의 30년 이상 된 주택은 27만1839호(27.3%), 20년 이상 된 주택은 52만7680호(53.0%)로 조사됐다.
빈집은 대구 2만9610호(4.0%), 경북 10만8114호(10.9%)로 5년 전보다 각각 0.3%p, 0.2%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