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브랜드슬로건./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충주시가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충북도와 공동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목행동 제1산업단지내 가리근린공원 일원 6㏊의 임야에 왕벚나무(흉고 6㎝) 7년생 144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 임업관련단체 회원 150여명과 충주시새마을협의회, 산림관련단체, 숲해설가협회 회원 350여명 등 각계각층에서 모두 500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이날 ‘내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실나무와 대추나무, 감나무, 호두나무 등 2650본의 묘목을 식목행사 참여자에게 1인당 4그루씩 나눠줄 계획이다.
유재연 시 산림정책팀장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성된 숲을 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불로 인해 애써 가꾼 산림이 소실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모든 시민이 주의를 기울여 달라”거 당부했다.
시는 올해 산림자원 육성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 구축을 위해 249㏊의 면적에 모두 51만 그루의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1400㏊의 임야에 대해서는 천연림 개량, 솎아베기, 가지치기, 풀베기 등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산림조합에서는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다음달 14일까지 나무를 찾는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나무를 공급하기 위해 나무시장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