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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숲가꾸기 사업 ‘일석삼조’ 효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7-03-28 14:02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국산목재 자급률 향상·재정수입 기여
충북 제천시 숲가꾸기 사업으로 수집된 원목.(사진제공=제천시청)

충북 제천시가 숲가꾸기 사업으로 세외수입을 얻어내며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12월 백운면 덕동리와 봉양읍 명도리 임도 주변 시유림에서 숲가꾸기 사업으로 수집한 원목 2381㎥를 3월에 입찰 등을 통해 9820만원에 매각하며 세외수입을 달성했다.
 
숲가꾸기 사업은 나무가 무성한 임야에서 솎아베기를 실시해 숲의 생육환경 개선으로 우량 입목생산 등 산림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드는 사업이다.
 
산림작업 여건상 보통 잘라낸 나무는 임야에 방치하는 데 반해 시는 기계화장비를 이용해 잘라낸 나무를 최대한 수집 후 매각해 국산목재의 자급률을 높이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집된 원목은 수종과 품질에 따라 건축제재목과 표고목, 펠릿원료, 펄프용으로 활용된다.
 
오성택 시 산림경영팀장은 “숲가꾸기를 통해 제천의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는 물론 국산목재 자급률 향상과 시의 재정수입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맞는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500㏊의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3000㎥의 원목을 수집해 약 1억5000만원의 세외수입을 얻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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