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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3-28 19:38

지난 23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충청권 정책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주도권 토론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유승민 의원이 28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남경필 후보를 누르고 대선 본선행을 확정했다.

유 의원은 국민평가단과 당원선거인단 투표, 일반국민여론조사를 합쳐 3만 6593표(62.86%)를 얻었으며, 유 의원의 경쟁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2만 1625표(37.14%)를 확보해 고배를 마셨다.

유승민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보수의 희망이 되겠다"며 "보수의 재건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모아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당당하게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지사./아시아뉴스통신DB

이어 그는 “우리 모두 당을 시작하던 지난 겨울의 초심으로 돌아가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보수혁명, 정치혁명의 깃발을 다시 들어 올리자"며 "대통령이 되면 정의, 자유, 평등, 공정, 법치, 공공선이라는 헌법정신이 살아 숨쉬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유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지사와 보수 후보 단일화를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유 후보는 ‘비문(재인) 연대’의 일환으로 자유한국당 및 국민의당 후보와의 후보단일화를 강조해 왔으며, 홍 지사 역시 보수 단일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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