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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박 전 대통령 불구속 청원서 72명 사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7-03-28 19:43

조원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조원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8일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반대하는 청원서에 자당 의원 72명이 사인했다고 밝혔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72명의 의원 외에 나머지 의원분들도 추가해 내일 오전 (법원에) 청원서를 제출하겠다"며 "여덟분 정도 (더)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해당 청원서를 검토하게 될 법원에게 "전직 대통령의 구속이 몰고 올 엄청난 사회적 파장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서라도 재판부에 간곡하게 청원드린다"며 기각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증거자료가 수 만 페이지에 달해 증거 인멸 가능성이 없고, 청와대를 나와 사저에서 사실상 강금되어 있기 때문에 도주의 우려가 전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전날인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다수의 증거가 수집되었지만, 피의자인 박 전 대통령이 대부분의 범죄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등 향후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상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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