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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 '영남대 알리기' 홍보 영상 제작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3-29 10:57

말레이 툰압둘라작대학교 교직원, 홍보 영상 제작 위해 직접 영남대 찾아
교직원·학생 인터뷰, 캠퍼스 영상에 담아
'영남대 알리기' 5분 영상 제작해 SNS, 대학 홈페이지 등 홍보 할 것
'영남대 알리기'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영남대를 방문한 말레이시아 툰압둘라작대학교 교직원 인탄 누르쉬엘라 아마드씨.(사진제공=영남대)

말레이시아의 한 대학교가 현지 학생들에게 영남대학교 유학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툰압둘라작대학교(Universiti Tun Abdul Razak) 교직원이 직접 영남대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만들고 말레이시아 학생들에게 ‘영남대 알리기’에 나선 것.

지난 27일 툰압둘라작대학교에서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가(Social Media Marketing Specialist)로 근무 중인 인탄 누르쉬엘라 아마드씨(22.여.Intan Nurshiela Ahmad)가 영남대를 방문했다.

영남대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직접 제작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5년 대학교 재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영남대에서 6개월간 수학했다는 아마드씨는 "당시의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말레이시아 학생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어 다시 영남대를 다시 찾았다"면서 "모든 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영남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먼저 다가와 기꺼이 친구가 되어주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 영남대 친구들 덕분에 영남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마드씨는 윈도우 투 코리아(Window to Korea)나 버디프로그램(Buddy Program) 등 영남대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프로그램 참여 경험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말레이시아 툰압둘라작대학교 교직원 인탄 누르쉬엘라 아마드씨가 영남대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영남대)

아마드씨는 "학업 뿐 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말레이시아의 다른 학생들도 꼭 영남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동적이고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마드씨는 카메라를 들고 영남대 캠퍼스를 다니며 교수와 직원, 학생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캠퍼스 곳곳을 영상에 담았다.

아마드씨는 이번에 촬영한 영상을 5분 이내의 홍보 영상으로 편집해 SNS와 툰압둘라작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 학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아마드씨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대학과는 다른 수업모습과 교육환경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교내 민속촌과 박물관 등 영남대의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도 영상에 담을 것"이라면서 "홍보 영상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영남대에서 공부하고 한국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툰압둘라작대학교와 지난 2012년 협약을 체결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8명의 툰압둘라작대 학생이 영남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올해에도 4명의 학생이 영남대에서 수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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