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탈당을 선언했지만, 이와 더불어 그의 선거법 위반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메세지를 통해 "새정치의 상징 안철수가 떠났고 김종인이 들어와 회생시킨 더불어민주당을 김종인이 다시 떠났다"고 말하며 탈당 의사를 전격 밝혔다.
그가 민주당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먼저 탈당하고 대선 출마를 저울질 중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지근 거리에서 보좌하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최 의원은 현재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김 전 비대위 대표를 보좌하려는 그의 시도의 향배가 어떻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사무원으로 신고하지 않은 자에게 200만원을 건네며 SNS 선거운동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아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