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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 미시령 생태축 복원사업 추진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3-29 18:31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고성군․인제군 3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설악산국립공원 미시령 복원 모습.(사진제공=설악산사무소)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완)와 고성군, 인제군은 정부3.0 시대 및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이해 상호 협력을 통해 백두대간 핵심 생태축인 설악산국립공원 미시령을 복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과거 미시령휴게소, 주차장 등을 설치하기 위해 훼손된 지역(약 3만㎡)을 최대한 원지형을 회복하고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끊어진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함으로서 야생동물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설악산사무소는 복원대상지가 미시령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 전문가, NGO 등이 참여하는 사업설명 및 자문 절차를 거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와 같은 지역의 참여와 의견을 듣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미시령 복원사업은 환경부에서 국가 핵심생태축 복원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는 관련 행정 제반사항을 지원하며 설악산사무소가 사업 진행을 맡는 국가(환경부)-공단-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완)는 “미시령의 생태축 복원 사업은 과거 훼손되었던 백두대간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장소, DMZ와 설악산에 살고 있는 산양?삵 등 야생동물의 이동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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