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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충청권 경선에서 승리하자 손을 흔들며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훈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호남에 이어 안희정 후보의 텃밭인 충청권역 경선에서도 승리하면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유리한 고지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안 후보는 자신의 안방 격인 충청권에서 승기를 잡고 반전의 기회로 삼아 ‘문재인 대세론’을 잠재우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투표소투표와 ARS투표, 순회 현장투표를 합산해 전체 6만645표를 얻어 득표을 47.8%로 36.7%(4만5556표)를 득표한 안 후보를 누르고 기세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안 후보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충청권역 투표소투표에서 총 투표수 5753표 중 49.1%인 2827표를 획득했다. ARS투표에서도 총 투표수 15만287 표 중 47.7%인 5만7284표를 얻었다. 순회 현장투표에서는 946표 중 53.7%인 534표를 확보했다.
안 후보는 투표소투표에서 2062표로 35.8%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대의원 현장투표에서는 430표(43.3%)를 얻었다. ARS투표에서는 4만4064표로 36.7%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총합산 1만9402표를 얻어 득표율 15.3%로 3위를 기록했고, 최성 후보는 196표(0.2%)를 얻는데 그쳤다.
결국 문 후보는 호남에 이어 충청권역에서도 안 후보를 11.1%p 차이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으면서 대세론은 더욱 견고해졌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