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북 충주대원고등학교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운동장에서 학교공동협약 실천을 위한 ‘3無3行 선포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
충북 충주대원고등학교(학교장 김병구)가 30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 간의 학교공동협약 실천을 위한 ‘3無3行 선포식’을 가져 관심을 끌었다.
충주대원고는 이날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공동협약 실천 다짐을 위한 '3무3행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선포식은 새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교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학생 대의원회와 학부모회, 교직원회가 수 차례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결과물이다.
학교 공동체 별로 마련한 ‘3무3행’의 내용에는 ‘부정청탁금지’, ‘복지부동금지’와 같은 해서는 안 되는 내용(3無)과 함께 ‘소통과 화합’, ‘꿈을 갖고 노력하는 학생’ 등 실천해야 하는 내용(3行)이 담겨 있다.
학교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바른 인성을 함양한 실력인 양성’이란 학교 교육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짐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원고 김병구 교장은 “학교공동협약 실천 다짐을 위한 3무3행 선포식을 통해 긍지와 비전이 샘솟는 학생, 신뢰와 감사가 가득한 학부모,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교직원이 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정(正)답고 신(新)나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