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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4회 동삼어촌계 만선풍어제 및 한마당 축제가 3월 30일 영도구 동삼동 하리항 매립지 입구 주차장에서 어윤태 영도구청장,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 어촌계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제공=부산 영도구) |
매년 음력 3월 3일을 맞아 어민들의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제54회 동삼어촌계 만선풍어제 및 한마당 축제가 지난 30일 영도구 동삼동 하리항 매립지 입구 주차장에서 어윤태 영도구청장,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 어촌계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삼어촌계 풍어제추진위원회가 추진하고 (사)한국민속 문화삼족오연합회가 행사를 주관하는 이번 제54회 풍어제는 오전 9시 당산참례를 시작으로 부정굿, 당산 천왕굿, 산신굿, 신장대감거리, 바라춤, 용왕굿, 칠성세준굿, 장군굿, 칠성거리, 초감음거리, 대감굿 등 어민들의 풍어와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다양한 전통굿과 고전무용이 펼쳐졌으며, 풍물공연, 각설이 공연과 동부산본부의 12계단 작두타기 등의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또한 초청가수 공연이 행사 중간중간에 흥을 돋우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동삼어촌계 주민들의 노래자랑도 눈길을 끌었다.
동삼어촌계 풍어제는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영도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삼2동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