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도박장 운영 및 탈퇴조직원 폭행 조폭 등 무더기 검거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다롬기자 송고시간 2017-04-02 11:38

부산경찰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 DB
 
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 형사과 폭력계(계장 권유현)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11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운영자 A씨(66) 등 2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도박을 벌인 7명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 외곽 지역 폐업 식당을 임대하는 등 2015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4개월간 ‘아도사끼’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신온천칠성파’ 조직원들을 도박장 정리원으로 두고, 딜러 문방, 고리 등을 고용해, 도박자들로 하여금 한 판에 판돈의 10%의 수수료와 사채이자 등을 받아 하루 평균 1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또한 탈퇴한 조직원이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해 3주간의 상해를 가한 신온천칠성파 행동대원 B씨(39) 등 2명도 붙잡아 형사입건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돈을 잃은 도박자들이 행패를 부리거나 신고를 하지 못하게 조직폭력배들을 정리원으로 고용해 도박장 질서를 유지하고 경찰 등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부산 외각 지역 식당에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민들의 사행심을 조장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도박 범죄 근절을 위해 강력단속으로 건전한 국민정서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고자 및 피해자 보호와 피해 신고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검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