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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공동체 치안 위해 지역사회 단체와 손잡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다롬기자 송고시간 2017-04-02 11:39

30일 허영범 부산경찰청장이 지역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은 치안 활동에 대한 이해와 사회 전반의 참여를 통한 공동체 치안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지난 30일 7층 동백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36개 지역사회단체(지자체·사회단체·협력단체)가 참석했으며, 우수 단체에 대한 감사장 수여, 지역사회단체 활동 내용 소개,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경찰은 묻지마 범죄 등 치안 환경의 변화와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는 예방 치안이 중요시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치안주체로서 역할을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치안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문제이자 책임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그 중심에 공동체 치안이 있음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단체는 그동안 일선 현장에서 경찰과 협업해 공동체 치안의 모범이 된 단체들이며, 특히 감사장을 받은 영도구 종합사회복지관은 ‘호루라기 순찰단’을 발대해 노인 50명이 매월 30시간 범죄취약지역을 순찰하고, 부산외대는 ‘외성순찰대’를 운영, 학생 50명이 자원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 내·외 순찰 및 경찰관과 매월 1회 합동순찰을 실시한다.

‘동구드리미 봉사단’은 8개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학교 통학로 주변 벽화 그리기를 통해 마을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토론시간에는 7개서에서 운영 중인 실버순찰대가 남성 노년층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준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과 공동체 참여 활동에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해 주었다.
 
허 청장은 “이제 공동체 치안은 시대의 대세이며, 실질적인 주민 참여 활동이 필요하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예산·장비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부산경찰은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치안 활동에 주민활동을 반영하고자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수 유공자에 대해서는 적극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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