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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금 수여식 가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4-03 18:00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 개최, 1인당 300만원씩 170명 지급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 진행...시행 3년차 가시적성과 나타나
서민자녀 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촬영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가 3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생 170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재)경상남도장학회는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도내 서민자녀 중 대학 수능성적과 내신성적, 생활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재)경상남도장학회 이사장인 홍준표 도지사를 대신해 류순현 행정부지사가 장학생과 학부모에게 장학증서와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기금을 기탁한 BNK경남은행 손교덕 행장과 NK농협 경남본부 이구환 본부장이 함께 참석해 장학생과 학부모를 격려했다.
 
류순현 행정부지사는 수여식에서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누구에게나 기회와 희망이 주어지는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경상대학교 박수영 학생은 “경남도가 지원해 준 교육복지 카드 덕분에 경제적 어려움 없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며 “대학입학 장학금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최민지 학생의 아버지는 “서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지속적으로 서민자녀 교육정책을 펼쳐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모집 공고한 결과 총 416명이 신청했으며, 입시전문가를 포함한 총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재)경상남도장학회 이사회를 거쳐 최종 17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27명을 포함하여 수도권 대학교 106명, 우수특성화 대학인 의예과, 한의과 등 지방 소재 대학교 64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지급받은 교육복지 카드로 공부한 학생들이다. 시군별로는 창원, 김해, 양산진주, 밀양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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