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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쾅'…유리창 깨고 들어간 차털이범 CCTV에 '딱 걸렸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지은기자 송고시간 2017-04-06 11:44

 
압수품.(사진제공=대전대덕경찰서)

주차된 차량만을 노려 안에 든 현금을 훔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대덕경찰서는 6일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6) 씨를 구속하고 B(17) 씨 등 2명은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심야에 아파트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현금과 노트북 등 23회에 걸쳐 10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일부 훔친 물건을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에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B 씨 등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망치로 주차된 택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현금과 블랙박스를 훔치는 등 16회에 걸쳐 36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려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빼가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서 내릴 때 문이 잠겼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고 차에 귀중품은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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