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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막소독 이젠 안녕’…진천군 친환경 분무소독 전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4-06 15:10

진천군이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을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실시해 왔던 연무소독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진천군이 하절기 감염병 발생 및 예방을 위해 실시하던 연막소독을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전환한다.
 
군에 따르면 기존 연막소독은 경유에 약제를 섞어 불완전연소 형태의 연기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넓은 지역을 소독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잔류성이 없고 약효의 지속성이 짧아 소독효과가 떨어지고 대기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군은 이에따라 물(水)에 소독약제를 섞어 초미립 노즐에서 활성화된 초미립 살충성분을 공간 살포하는 소독방법을 사용하는 초미립분무소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방식은 살충제 손실과 입자의 증발을 막아 살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민간방역업체를 선정해 관내를 4개 지역으로 구분해 기존 주1회 하던 방역소독을 주2회를 증회해 관내 전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달환 보건소장은 “보건소는 주민이 원하면 언제든지 방역소독이 가능하도록 방역기동반을 구성할 계획이다”며 “관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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