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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거치 연기…해수부 "10일까지 마무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석민기자 송고시간 2017-04-06 15:46

5일 모듈트랜스포터를 통한 육상 거치를 위해 오후 1시부터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을 90도로 회전시켜 목포신항 부두에 종접안 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세월호 육상거치가 당초 6일로 전망됐지만 선체 일부 부양에 실패하면서 추가·보완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까지 육상 이송 작업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세월호 작업진행경과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본부장은 "세월호 이송 장비인 MT 480축(대)으로 세월호 선체를 드는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상당한 수준까지 세월호를 들어 올렸다"면서도 "작업이 야간에 이뤄진데다 기상도 좋지 않아 이날 추가 보완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모듈 트랜스포터의 미세한 위치 조정 재배치 등 추가 보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세월호를 육상으로 이동하는 것은 오늘(6일)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하중 60t의 MT 투입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10일까지 육상 이송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6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추가로 수습된 유류품 및 뼛조각은 없었다. 5일까지 발견된 유류품은 101점, 뼛조각은 2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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