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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올해 1분기 체납액 506억 징수..역대 최고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4-06 17:51

‘광역징수기동반’ 운영으로 108억원 체납액 징수 성과

대여금고 압류 및 고액 체납자 명단공개 사전예고 등 징수기법 총동원


 

 
경상남도 광역징수기동반이 체납자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올해 체납액 징수 목표액의 70%인 506억원을 징수, 1/4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의 성과다.

경남도는 시군 체납액 징수공무원과 함께 지난 2월 ‘광역징수기동반’ 발대식을 갖고 3월부터 본격 운영했다.

관내 500만원 이상 체납자를 방문, 고의적 납세 회피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액을 직접 징수하고, 납부 여력이 부족한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는 등 차별화된 징수전략을 통해 한달 만에 체납액 108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체납자가 보유한 은행의 대여금고를 압류한 후 3명의 체납자로부터 자진납부 1000만원, 강제개문 500만원 등 1500만원을 징수했다.

1000만원 이상 체납자에게 명단공개 사전예고문을 발송해 체납액 납부를 독려한 결과 43명의 고액 체납자로부터 24억원을 징수했다.
  
오는 10일부터는 ‘광역징수기동반’이 수도권과 경상권에 거주하는 300만원 이상 체납자 610명을 직접 방문해 징수를 독려한다.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및 자동차 영치 등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고액체납자의 골프?콘도 등 회원권을 전수조사해 압류?공매를 추진한다. 1000만원 이상 체납자는 금융자산을 압류해 추심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할 방침이다
 
우명희 경남도 세정과장은 “‘광역징수기동반’의 합동징수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선의의 납세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고의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과 조세범칙자로 고발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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