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경상남도가 초·중·고 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인 골든타임 4분 이내 심폐소생술 실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을 한다.
교육 현장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은 실습 장비 및 전문강사 인력 부족으로 이론수업 형태로 편중돼 있어 몸으로 익히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는 지난해 3개교 초?중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실시 결과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대상을 확대 추진한다.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은 환경교육원과 청소년수련원 운영 프로그램에 편성하여 시행한다.
김해분성중학교를 시작으로 창원명곡초등학교까지 총 18개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제 적응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종호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안전교육은 어릴 때부터 안전습관을 형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남도는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